인도문학
자장가 '오마나 팅갈'
스와라인디아
2006. 7. 27. 12:18
남인도 트리반코르 지역의 통치자 였던 스와디 티루날은 예술을 아끼고 지원하던 강력한 후원자이자
그 자신이 작가이기도 했다. 그의 시는 후대에 작곡되어 춤곡으로 광범위하게 쓰였다.
그런 그의 스승이자 선배인 이라니만 탐피는 태어날 때 왕으로서 태어난 그를 보며
아름다운 자장가를 지었다. 께랄라 지역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자장가이다.
"오만 팅갈 키다부...."
달덩이같은 내 아기
연꽃같은 얼굴에다
꿀을 찾아드는 벌꿀같은
폴짝폴짝 뛰는 아기 사슴 같기도 하고
날개를 자랑하는 공작의 움직임을 닮은
하늘에서 내린 복덩이
세상 어디를 가나 아기에 대한 칭송은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