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문학

작은 것들의 신(The god of small things)

스와라인디아 2006. 5. 10. 23:28

가슴 미어지는 사랑,

 

작은 것들을 다시 보기,

 

'검은' 색깔의 아름다움,

 

아룬디디 로이(Arundithi Roy)가 만들어낸 색감있는 언어와 글쓰기.

 

인도에서 영어판으로 읽고 한국의 친구들에게 추천하기 위해 번역판을 애써 찾았으나

 

모두가 절판되어 구하기 어려운 책,

 

그러나 한번 구해서 읽으면 잊지 못할 책.

 

1960, 70년대의 인도의 사회적 급변 상황과 카스트에 얽힌 사랑,

 

인도 사회를 사회학자로서 바라보는 냉철한 접근과 그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

 

혹은 우리가 잃어가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걸어다니셨대. 그럼 땅 위에선 헤엄을 치셨을까...?"

 

(소설 속 주인공 쌍둥이 남매의 의문에 얽힌 일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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