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니케탄 평화의 마을 '산티니케탄' 시성 타고르가 설립한 학교도 있고, 원주민 마을도 있고, 보리수 나무 그늘과 호수도 있건만, 어디를 가나 내 카메라 프레임에 들어오는 건 동물들이다. 훌륭한 건출물, 아름다운 풍경 모두들 좋지만 골동품이 다된 내 카메라가 그 아름다움을 다 잡아내질 못하니 늘 꽁무니.. 인도풍경 2007.02.02
티벳 '삽살개' 티벳 삽살개는 호랑이와도 크고 용감무쌍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룸텍 사원 입구에 있는 집에서 우연히 귀여운 놈 둘을 만났다.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서니 둘이 바스락 소리에 동시에 싹 돌아보더니(사진 찍기에 좋았다) 겁나게 짖기 시작했다. 한 성깔하는 녀석들... 근데 무지 이뻤다. 인도풍경 2007.02.02
스와미, 스와미 인도를 떠올리면 많은 이들이 목걸이를 주렁주렁 달고 다듬지 않은 수염을 기른 사두들, 혹은 수행자들을 떠올린다. 서양식의 '깔끔'형이 있어보이는 우리 나라에서 이러한 모습이 이국적으로 여겨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인도풍경 2006.09.27
부시에게 이긴 길강아지...! 델리에 있는 '라즈컷' 간디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장소인 이곳에도 어김없이 길강아지들은 길 한켠을 차지하고 아주 느긋하게 오침을 즐긴다. 이곳을 방문한 미국대통령 부시가 이런 강아지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그러나 강아지들에겐 오히려 부시가 더욱 경악의 대상.. 지금도 어느 한.. 인도풍경 2006.07.10
폭포 아래서 silent valley ''고요한 계곡'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시림 보호구역 입구에서 친구들과 술 한잔. 이때만큼 깔르(코코넛을 발효시킨 술)가 맛있었던 때도 없었지... ^ ^ 인도풍경 2006.07.10
기차역의 길강아지(똥개) 촉촉한 눈망울이 너무 아름답다. 실물은 무척 야위다. 인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강아지들은 아주 진화된 목숨 강한 생명들이다. 인도풍경 2006.05.13
유연한 잠돌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어려운' 동작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유유히 취하며 잠에 취한 아쉬람의 고양이. 한번 잠들면 다섯 시간은 기본이다. 인도풍경 2006.05.13
푸른 '무슬림' 인도에서 초록색은 무슬림(회교)의 상징이다. 무슬림 축제나 경축일 거리를 시위하는 행렬은 푸른 색으로 넘쳐난다. 아래 사진은 남인도 '코발람' 해변에 설치된 자뭇 운치있는 무슬림 깃발이다. 이렇게 자유롭게 휘날리는 깃발처럼 사람살이에도 자유가 넘쳐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도풍경 200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