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완묵타나사나-1

파완묵타사나 시리즈

 

(막힌 기운 풀기, 준비 단계)

 

 파완묵타사나의 개념과 장점

 

    ‘파완’은 ‘바람’또는 ‘기운’을, ‘묵타’는 ‘풀다’라는 뜻을 지닌 산스크리트어로 막힌 기운을 풀어 소통시키는 자세를 일컬어 파완묵타사나(Pawanmuktasana)라고 한다. 파완묵타사나 시리즈는 몸과 마음의 내재된 에너지를 어떤 막힘도 없이 자유롭게 흐르게 하는 일련의 아사나들을 의미한다.

 

    파완묵타사나는 몸과 마음에 산재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아주 효과적인 요가 수련이다. 이는 삶으로서의 요가를 위한 확고한 기반 구축을 위한 정수로서 하타 요가의 첫 번째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파완묵타사나는 각기 다른 수준과 단계에 있는 몸의 움직임과 그 내재된 효과에 대한 자각을 발달시킴으로써 아사나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파완묵타사나는 수련의 전(前) 단계로서 주요 관절을 풀어주고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아주 유용하다. 이는 한번도 요가 수련을 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나 어딘가 결함이 있거나 아픈 사람들, 따라서 보다 어려운 수련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행해져야 한다. 파완묵타사나 시리즈는 중요한 명상 아사나를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 단계로서 기본적인 기술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수련들은 수준 높은 아사나보다 열등하다거나 한 것이 전혀 아니라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유용하다. 따라서 이러한 수련들을 단순하고 간단하고 평이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되며 소홀히 취급해서도 안된다. 규칙적인 파완묵타사나 수련은 몸에 있는 막힌 기운을 풀어주고 새로운 생성을 막아줌으로써 건강을 증진시키고 몸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정상화시키고 안정시킨다.

 

    파완묵타사나 시리즈는 그것을 바르게 수행할 때 외형적 근육을 이완시킬 뿐 아니라 뇌에 자극을 주어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기고 내부 조직의 활동과 조화로운 기능을 자동적으로 향상시켜 마음도 이완시킨다. 파완묵타사나를 호흡과 자각이 일체화되어 바르게 행할 때 마음은 주의깊고 활동적으로 되며 긴장과 스트레스에 빠져 들지 않게 된다. 파완묵타사나는 신체적이기보다는 정신적인 성향을 띠며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다고 보겠다.